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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색소폰(Saxophone) 녹음 마이크 테크닉

by imssoy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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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은 다른 싱글 리드 목관 악기처럼 여러개의 톤 홀(tomhole)을 가지고 있어서 연주자들이 인위적으로 파이프의 길이를 조정할 수가 있습니다. 악기의 리드는 금속이 아닌 실제 동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진동하는 주파수폭이 매우 넓습니다. 색소폰 녹음의 마이크 테크닉에 대해 알아봅니다.

색소폰

색소폰 악기의 특징

색소폰은 다른 싱글 리드 목관 악기처럼 여러개의 톤 홀(tomhole)을 가지고 있어서 연주자들이 인위적으로 파이프의 길이를 조정할 수가 있습니다. 악기의 리드는 금속이 아닌 실제 동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진동하는 주파수폭이 매우 넓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리드는 파이프 길이에 따라 어느 특정 주파수에서 각기 다르게 진동한다는것입니다. 마이크 위치는 마이크가 색소폰 벨의 정면에 있으면 톤홀의 기본음들과 몸체의 중음간에 밸런스를 잃을 수 있습니다. 만일 오버 더빙하거나 또는 외부의 간섭이 적다면 마이크를 악기의 60~90cm 정도 앞에 놓고 벨의 20도위에 설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마이크는 색소폰의 중간 원드 컬럼을 향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마우스피스의 거친 소리를 줄이면서 벨과 몸체의 부드러운 소리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색소폰은 오버톤이 많고 리드의 부즈음이 크기 때문에 우선 다이나믹이나 리 본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RCA 77 DX은 매우 부드러운 음색을 만들지만 고음을 증가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RE20과 RE16, 그리고 Shure SM 57은 음색을 매우 독특하게 만듭니다. 만일 간섭이 가장 문제가 된다면 Sennheiser 421과 441 또는 Beyer 160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음색을 부드럽게 하거나 마이크를 색소폰벨의 정면에 놓을때는 EV,AKG 그리고 Shure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스테레오 마이크 녹음

요즘은 거의 멀티트랙 녹음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악기의 종류나 연주법에 관계없이 근접 마이크 녹음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편곡자들은 모든 목관 악기들이 전체적인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도록 편곡합니다. 그러나 근접 녹음 방법으로는 목관 악기들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있지만 원거리 녹음 방법과 같이 악기간의 앙상블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플룻, 오보에, 바순, 그 외의 악기들은 원거리 녹음 방법을 사용하여 악기간의 앙상블을 잘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악기의 기계적인 잡음과 연주자의 과도한 호흡 소리까지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스테레오 녹음 방식으로는 연주자들을 반원형으로 앉혀 서로 마주 볼 수 있게 하고 반원형 중앙에 마이크로폰 2개를 놓습니다. 이때 마이크로폰은 바닥에서 적어도 2m 이상 띄우고 연주자와의 거리는 2.5~3m 정도로 합니다. 또한 스튜디오의 진동을 막기 위해 마이크 쇼크 마운트를 사용하고 마이크 스탠드 밑에는 두꺼운 천을 깔아 놓습니다. 코인시던트 페어를 사용하면 가장 자연스런 스테레오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노로 들었을 때 위상 문제가 거의 생기지 않아 스테레오에서 느낄 수 있는 입체감을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곡에 따라 악기들의 역할이 달라지므로 녹음 방식을 바꿔 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목관 악기들이 보컬이나 다른 리드 악기들과 서로 주고받게 편곡되어 있다면 코인시던트 페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백코러스와 같이 매우 넓은 스테레오 이미지를 원한다면 스페이스트 페어를 사용하고 마이크의 거리는 적어도 60cm 이상띄웁니다.

마이크의 종류

마이크의 극성 패턴을 무지향성으로 하면 소리의 공간성은 매우 넓어지지만 스튜디오의 내부 잡음과 불균형한 음향 조건으로 인해 음질이 다소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단일 지향성으로 하면 스테레오 이미지가 넓어지면서 중앙의 악기 레벨은 작아지므로 리드 보컬이나 멜로디 악기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AKG 414나 진공관 마이크를 X-Y 방식으로 녹음하면 친근감이 있고 폭 깊은 음색을 얻을 수 있고 Neumann U 89로는 매우 밝은 음색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스튜디오의 음향 조건과 악기의 음색에 맞는 마이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오보에와 플릇가 동시에 연주할 때 3개 정도의 종류가 다른 마이크를 악기 앞에 놓고 오보에의 비음과 플룻의 중고음이 적게 들리는 마이크를 선택합니다. 만일 마이크를 정확하게 선택했다면 두 악기가 동시에 같온 음을 연주해도 각 악기의 음색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 선택하면 악기의 음색 구조가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음색을 구별하기 힘들어 집니다. 색소폰과 다른 리드 악기들은 음색이 매우 밝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EV RE 20, RE 15와 같은 리본이나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또한 멜로딕한 리드 솔로를 녹음할 때는 U 47, SM 81 과 같은 콘덴서 마이 크로폰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녹음에 있어서 간혹 바순과 오보에의 저음들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악기에는 별도의 근접 마이크로폰을 사용해서 녹음해야 합니다. 이처럼 원거리 마이크와 근접 마이크를 혼합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두 마이크로 전달되는 소리의 시간차로 인해 마이크 하나일 때 보다 오히려 혼탁해 집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근접 마이크의 출력에 디지털 딜레이를 연결한다음 딜레이 시간을 원거리 마이크에 도달하는 시간과 동일하게 조정합니다. 경우에 따라 시간차가 악기의 전체적인 음색을 부드럽고 풍부하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믹스된 악기 소리을 듣고 정확한 방법을 모색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근접 마이크의 신호와 원거리 마이크의 스테레오 패닝을 같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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