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녹음 테크닉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사람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때문에 보컬 음색에 대해 민감합니다. 만일 마이크의 위치와 선택 배플(스피커를 장치하는 판자)로도 외부 간 섭을 줄일 수 없다면 노이즈 게이트 디에서 이퀄라이저 컴프레서 등의 시그널 프로게서를 사용해야 합니다.
노이즈 게이트와 리버브레이션, 딜레이
노이즈 게이트의 트레숄드(트레숄드란 입력 신호 가운데 제어시킬 레벨을 정하는 것으로 트레숄드보다 큰 레벨들은 모두 압축됩니다. 예를 들어 트레숄드를 0정도로 높게 설정하면 프로그램 가운데 0보다 작은 신호들은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보다 큰 신호들은 모두 압축됩니다. 또한 트레숄드를 -10 또는 -20 정도로 낮게 설정하면 대부분의 신호들은 모두 압축될 것입니다. 컴프레서의 트레숄드 범위는 -20dB에서 +10dB까지 대체로 넓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어떤 레벨이든 압축시킬 수 있습니다.)는 외부 간섭이나 잡음 레벨 보다 조금 높게 설정하고 다이내믹 레인지는 목소리가 완전히 들리지 않을 때만 간섭을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낮게 해야 합니다. 어택과 릴리즈 타임은 매우 길게 하여 반드시 가사가 없는 부분에서만 게이트가 동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일 어택과 릴리스 타임을 너무 짧게 설정하면 보컬의 호흡 소리가 없어져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리드 보컬은 이펙트 없이 녹음한 후에 믹스 다운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펙트로는 액사이터, 디지털 릴레이를 이용한 더블링, 하모나이저를 이용한 플랜징, 그리고 잔향 등이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이펙터를 사용하든 레벨을 정확하게 설정해야 하는데 이것을 알기 위해선 리듬 악기들의 밸런스를 대강 조정하고 작은 스피커를 통해 믹싱한 음악을 모노로 들었을 때 이펙트가 원하는 레벨로 들리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디에서와 컴프레서
보컬의 고음 성분이 너무 크게 되면 녹음할 때 일그러짐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는 디에서라는 이펙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디에서에 대해 알아보자면 사람의 목소리에는 시빌런스라는 큰 고음 에너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에너지는 스와 같은 발음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일상적인 이야기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앰프에서는 일그러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방지하는 특수한 컴프레서를 디에서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컬의 다이내믹 레인지는 약 100 데시벨 정도입니다. 따라서 강한 어택음은 녹음의 질을 나쁘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디에서와 컴프레서의 어택 타임은 0.5ms 정도로 빠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에서 보컬의 다이내믹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컴프레서의 비율은 4:1 정도로 하고 트레숄드는 레벨이 작은 부분에서 컴프레서가 거의 동작하지 않도록 하고 오직 큰 소리에서만 게인 감소가 10 데시벨 정도 되게 설정합니다. 보컬 레벨을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릴리즈 타임을 0.5초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일 이보다 길게 하면 큰 레벨 다음에 나오는 작은 레벨의 가사를 압축시켜 음악적인 느낌이 감소하고 반대로 이보다 짧게 한 면 호흡 소리가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음색이 부드럽다면 릴리즈 타임을 1~2초 정도로 해도 좋습니다.
보컬 녹음의 이퀄라이저
보컬의 음색을 조정할 때는 우선 앨범의 전체적인 음색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곡에 따라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 하고 악기들과 잘 구별되어 들려야 합니다. 만약에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가수가 다이나믹한 노래를 부른다면 1에서 3킬로 헤르츠 사이의 대역을 약간 올리면 좋고 매우 밝은 음색을 가진 보컬이 부드러운 노래를 부른다면 200 헤르츠 부근을 약간 올리면 좋습니다. 그리고 8에서 10킬로 헤르츠 사이의 대역을 올리거나 1킬로 헤르츠 부근을 약간 줄이면 호흡 소리를 강조할 수 도 있습니다. 이처럼 보컬의 음색 조정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예를 들자면 300 헤르츠 이하의 대역은 약간 줄이고 2킬로 헤르츠 이상의 대역을 올려 명료한 음색을 얻으려 한다면 단지 80 헤르츠 부근의 대역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퀄라이저의 조정 범위가 과도하면 음질이 변할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이퀄라이저 레벨 범위를 적게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컬의 음색은 편곡에 따라 달라지며 만일 정확하게 잘 조정된다면 다른 악기들과 분리되어 잘 들릴 것입니다. 보컬은 약간 밝게 녹음하면 현악기 및 금관악기 그리고 신시사이저 등의 다른 악기들과도 잘 분리될 것이다. 그리고 곡에 따라 믹스다운을 해서 다시 한번 정확하게 조정을 한다면 더욱더 좋은 음색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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