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녹음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공간을 지닌 스튜디오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음악들은 콘서트 홀이나 교회에서 녹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심포니 오케스트라 녹음에서 연주자 사이의 공간과 홀의 잔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클래식 음악의 스튜디오 잔향과 흡음에 대해 알아봅니다. 클래식 음악 녹음 스튜디오 클래식 연주자의 공간은 적어도 2~3제곱미터 정도가 되어야 하고 벽에 가까이 배치해서도 안됩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필요한 스튜디오의 넓이는 적어도 10,000 큐빅, 높이는 9-10m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녹음에 필요한 잔향 시간은 2-2.5초 정도입니다. 1970년 후반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잔향이 거의 ..

야외 (open space)에서는 소리의 확산 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음원에서 멀어질수록 소리의 강도가 감소(역제곱법칙)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콘서트홀처럼 밀폐된 장소에서는 음원에서 멀어진다고 해서 강도가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여기에서는 소리의 확산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 확산(Diffusion) 확산 현상은 콘서트 홀의 내부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데 오목한 곳이나 벽들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곳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벽의 표면이 불규칙하면 소리의 확산은 증가하여 홀의 표면에 따라 확산하는 주파수 또한 변합니다. 일반적으로 확산은 표면이 불규칙할수록 낮은 주파수에서 생기고 평탄할수록 높은 주파수에서 일어납니다. 적절한 확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벽의 불규칙한 표면이 ..

룸모드와 잔향 그리고 파퓰러 음악의 잔향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룸 모드 (Room Mode) 조정실의 모니터 스피커를 통해 베이스 기타의 저음을 들으면 어느 특정 주파수의 레벨이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베이스 가타의 특정한 주파수가 공진하기 때문입니다. 공진 주파수는 조정실의 높이, 폭, 길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현상을 룸 모드(room mode) 또는 노멀 모드(normal mode)라 합니다. 그리고 300Hz 이하의 주파수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 공진 주파수들은 모니터의 음색을 변화시키므로 그 레벨을 줄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정실의 높이가 3.6m 이면 47Hz, 94Hz 등에서 공진이 생깁니다. 만일 스튜디오의 높이, 폭, 길이가 모두 동일하다면 서로 마주보는..

녹음 스튜디오와 조정실의 물리적인 음향 현상 에코와 스탠딩 웨이브에 대해 알아봅시다. 에코(Echo) 에코는 스튜디오의 반사음(reflection sound)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생기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스튜디오 구조에 따라 반사음들은 직접음(direct sound)과 분리되어 들리기도 하고 원음(original sound)의 일부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악기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반사음이 직접음보다 약 0.035초 정도 지연(delay)되면 악기의 직접음과 반사음은 분리되어 들립니다. 그러나 지연 시간이 이보다 짧으면 반사음들 거의 구별할 수 없으며 오히려 직접음이 증가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반사음은 스튜디오가 넓을수록 직접음과 확연하게 분리되어 들립니다. 이러한 반사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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