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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보컬 녹음 마이크 테크닉

by imssoy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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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 리드(lead)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 역할은 거의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래를 가장 오래 기억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에게 음악을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느 악기보다도 리드 보컬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할 것입니다. 보컬의 녹음 마이크의 특징과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마이크 콘덴서마이크

보컬 녹음시 주의 사항

리드 보컬은 믹싱에서 리듬 섹션이나 다른 섹션들과 균형적으로 분리시켜 쉽게 들리도록 만들어야 하지만 만일 편곡에 문제가 있다면 이것은 매우 어려워집니다. 클래식 녹음을 제외하고 보컬의 원근감은 마이크의 거리보다는 인위적인 시그널 프로세서로 조정하므로 대부분은 마이크를 가깝게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목소리의 강한 중고음은 입술의 약 30도위에서 나오므로 마이크를 가수 눈(eye)의 약 30cm 정도 앞에 놓고 진동관의 방향을 입술 쪽으로 말하게 합니다. 이곳에 마이크를 놓으면 윈드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고도 보컬의 거친 바람 소리나 팝핑까지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수는 마이크를 쳐다보면서 노래할 필요가 없습니다. 윈드 스크린은 목소리의 고음 성분을 약간 흡음하기 때문에 치찰음이 많은 보컬을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직경이 24cm 정도인 원형에 스타킹을 씌운 윈드 스크린은 고음을 흡음하지 않습니다. 보면대의 위치는 마이크 근처에 소리를 반사시키는 딱딱한 보면대에 있으면 마이크로 직접 전달되는 목소리와 표면에 반사되어 전해지는 소리 사이에는 음향적인 코움 필터가 발생하여 목소리의 음색이 변하게 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반사음이 마이크로폰으로 전달되지 않게 보면대의 위치와 각도를 조정하고 표면을 두꺼운 천으로 감싸야합니다.

녹음 마이크의 종류

어떤 가수와 처음 녹음할 때는 먼저 목소리의 음색을 직접 들어보고 녹음할 음악의 내용과 비교해야 합니다. 다음은 이에 알맞은 마이크로폰을 선택하는 것인데 마이크로폰을 3개 정도 사용하여 각 신호들을 녹음한 다음 가수와 프로듀서와 함께 들어보고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가수의 음색을 정확히 알기도 전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 예를 들면 U89나 87을 습관적으로 설치하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이 모든 가수에게 항상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콘덴서 마이크는 치찰음(sibilance)을 조정할 수 있는 가수에게 매우 좋습니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음색에는 Neumann 계열이 좋은데 이 마이크는 가사 명료하게 전달하며 음색을 매우 선명하게 합니다. 음색이 밝은 테너에게는 AKG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 마이크는 다른 마이크들과 비교해 볼 시간이 없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치찰음이 있는 목소리에는 콘덴서 보다 오히려 다이내믹 마이크가 적합합니다. Sennheiser 421이나 441은 부드러운 음색을 밝게 하고 EV RE 15 나 Beyer D160은 날카로운 음색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저음 가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 목소리에는 125Hz 이하의 저음이 거의 없습니다. 이에 반해 에어 컨디션이나 스튜디오의 진동음과 목소리의 팝핑은 대부분 80Hz 이하의 음들이기 때문에 마이크의 저음 롤 오프 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컴프레서(compressor)를 연결할 때 가사 중간에 스튜디오 진동음이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필터를 사용할 때는 필터의 주파수는 100Hz 이하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목소리의 저음 특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녹음 시 보컬 부스

보컬 부스를 사용할 때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만일 리듬 섹션을 연주하는 동안 리드보컬을 녹음해야 한다면 부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간이 작을수록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는데 특히 부스가 장방형이면 더욱 심각해집니다. 부스의 물리적인 면적의 두 배와 네 배가 되는 파장의 주파수들은 레벨이 증가하고 면적과 같은 파장의 주파수들은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용적이 가로와 세로는 1.2m이고 높이가 2.4m이면, 가로와 세로 면적에서 140Hz와 280Hz의 레벨이 두 배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높이 면적에서는 70Hz와 140Hz가 증가한다. 또한 부스의 중앙에서는 70Hz의 주파수가 크게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부스의 정 중앙(바닥과 천장의 중간)에 마이크 설치는 피해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천장 또는 벽에서 1/4~1/3 정도 떨어진 곳에 마이크를 놓고 가수는 나머지 긴 공간을 향해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또 다른 공진음이 생기고 가수가 매우 불편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일 스튜디오의 콘솔에 스위퍼블 발진기(sweepable generator)가 있고 부스 안에 모니터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면 발진기의 주파수를 50~500Hz까지 변화시키면서 마이크로 전해지는 공진 주파수를 찾습니다. 그다음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로 그 주파수의 레벨을 조정하면 좋습니다. 이때 고음은 부스의 면적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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